【 앵커멘트 】
용산구는 후보자 역량에 따라
당선의 당락이 결정되는 지역구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간에 당적을 바꿨음에도
내리 4선에 성공한 진영 국회의원의 전력이
그 근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진 의원이 이번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용산구가 격전지로 급부상했습니다.
이재용 기잡니다.
【 VCR 】
진영 국회의원이 21대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내리 4선에 당선된 진 의원이 빠지면서
용산은 무주공산이 됐습니다.
동시에 이번 선거에서 단번에
격전지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17대와 18대엔 한나라당,
19대엔 새누리당 그리고 20대엔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으로 바꿔 당선된
진 의원의 전적으로 볼 때,
용산구에선 당이 아닌
후보자 역량에 따라 당선이 결정된다는
기조가 깔려 있는 겁니다.
이번 총선에 나선 용산구 예비후보자는
총 17명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권혁기 전 청와대 춘추관장을 포함해 4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여기에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추가로 합류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용산구에서 총선에 나갈 후보를
전략공천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당의 제안을 받아
출마에 나선다고 밝힌 강 전 부시장과,
기존 예비후보들과의 마찰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 역시
당내 경쟁이 치열해 보입니다.
지난 16대부터 18대까지
영등포구 을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던
권영세 전 의원과,
20대 총선에서 득표차 3,274표로
진 의원에게 패한 황춘자 예비후보를 비롯해
지금까지 총 5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군소정당인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우리공화당, 민중당에선 각각 1명씩
예비후보자 이름을 올렸고,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선 총 4명의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총선에 나갈
당의 본선 후보가 결정되기 전부터
격전지다운 열기를 띠는 용산구,
21대 총선 레이스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이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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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케이블TV 이재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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