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 추자도에서 해남으로 가던 낚싯배가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통신이 두절 됐습니다.
해경은 현장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선박을 찾지 못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민기 기자!
아직 실종된 낚싯배를 찾지는 못한 거죠?
[기자]
현재 제주해경과 해군 등의 함정이 실종해역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앞서 7시에 제주도 추자도 신양항을 출항해 전남 해남군 남성항으로 향하던 돌고래호는 어제저녁 7시 38분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통신이 두절 됐습니다.
제주해경은 어제저녁 7시 38분쯤 돌고래호의 항적이 마지막으로 잡힌 뒤부터 통신이 끊겼다고 밝혔는데요, 돌고래호는 9.77톤 낚시 어선으로 당시 배에는 선장과 승객 19명이 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당시 돌고래호는 같은 선사 어선인 돌고래 1호와 함께 추자도 낚시를 마치고 해남으로 향하던 상황이었습니다.
저녁 7시 38분 돌고래 1호 선장은 돌고래호 선장과 통화 중이었는데 갑자기 돌고래호 선장이 "잠깐만"하고 긴급하게 얘기한 뒤 연락이 끊겼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돌고래 1호는 이후 2분 간격으로 돌고래호에 무선통신망으로 연락을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고, 7시 50분 돌고래 1호는 기상 상황 악화로 추자항으로 회항했습니다.
이어 8시 40분쯤 돌고래 호와 계속 연락이 닿지 않자 돌고래 1호가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19명 가운데 선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은 관광객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당시 추자도 인근 해역은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가 내렸고 전날 밤부터 초속 11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부는 데다 파고는 최고 3m에 달했습니다.
수색작업에는 해경 경비정 26척과 해군 함정 6척 등이 투입돼 심야 수색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최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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