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TV] 새누리당 "민주통합당은 오만당"

(서울=News1) 심혜민 기자="민주통합당을 오만당이라 부르는 것이 나을 것 같다" 황영철 새누리당 대변인은 29일 오후 논평을 내고 민주통합당의 새로운 공천시도에 대해 "이전 공천보다 더 구태스럽고 잘못된, 돈과 조직에 의한 선거임이 드러났다"며 "민주통합당을 오만당이라 부르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런 경선을 통해 선출된 민주통합당 후보자들이 나라의 책임있는 일꾼이 될 수 없을 것이란 것을 국민들이 깨달아 가고 있다"며 이 원인으로 지난달 15일 열린 대표경선에서 돈봉투 의혹이 있었지만 이를 은폐했기에 더 큰 불법들이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대변인은 민주통합당의 태도를 "오만함"이라 평하며 "총선·대선에서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오만함이 모든 불법의 시작"이라 말했다. 민주통합당은 현재 모바일 국민투표경선 등 '공천혁명'을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26일 광주 동구에서 일어난 투신 사망 사건, 공천심사위원회 결정이 구태의연하다는 지적과 더불어 지방에서 출마한 예비후보들이 당 지도부의 공천과정 진행방식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등 '공천혁명'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한편 이날 황 대변인은 새누리당 공직자추천위원회에서 2차 공천결과를 발표하고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주말쯤에는 2차 공천자가 발표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