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TV] 백우당의 '총선大예측', 문재인 vs 손수조

(서울=News1) 조현정 기자=1953년 태어난 후보와 1985년생 후보의 대결. 이 두 후보자 간의 나이 차이는 무려 '32살'. 4.11 총선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 사상구의 두 명의 다크호스! 다름 아닌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와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다. 눈TV는 지난 8일 역술인 백우당(白牛堂)의 사무실을 찾아 두 후보의 총선 운세를 물었다. 지난 1편에서 야당이 여당에 비해 총선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점쳤던 백우당 선생은 두 사람의 운세를 풀기 위해 다시금 칠판을 가득 채워나갔다. " 4.11 총선에서 문재인 후보는 동그라미고, 손수조 후보는 세모다." 백우당 선생의 두 후보 운세 풀이 결과이다. 백우당 선생은 "문재인 후보의 운세는 물 위에 꽃을 피우는 '연꽃'과 같다"며 "지지기반이 다소 약하나 문서운과 부하운을 고루 갖췄다"고 문 후보의 선전을 예측했다. 또 그는 "문 후보는 부하운 3개, 문서운 1개로 두 후보의 운세를 고려하면 문 후보가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반해 27세의 정치 신인 손수조 후보는 金의 기운이 강하다. 백우당 선생은 "손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칼자루'를 쥐었다"며 " 9개의 방 중에서 정중앙에 위치한 손 후보의 운세는 본인이 어떻게 칼을 휘두르느냐에 따라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점쳤다. 문재인 후보의 대항마인 손 후보 운세는 국회의원이나 장관이 될 운세인 관(官)운이 있어 정치인에 적합하나 현재 문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하운이 약하다는 것이 백우당 선생의 풀이다. 20일도 채 남지 않은 총선에서 두 후보의 선거결과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