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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시가 내덕동 연초제조창을
문화제조창C라는 이름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놓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바로 옆 관문도로에 있는
불법 유흥업소 때문인데요,
올해부터 이 유흥업소를 퇴출시키고
청년 예술가들을 불러들이는
도시 정비 사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신미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주 관문 도로의 하나인
내덕동 밤고개 거리.
길을 따라
일반음식점을 가장한
유흥 업소 30여곳이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업소들이 문을 닫는 낮에는
다니는 사람없어 적막하고,
밤에는 지나기 민망할 정도의
풍경이 목격되는 곳입니다.
[홍은실/청주시 내덕동 주민]
"썰렁한 분위기고 도태된 그런 분위기라고
할까? 그랬었는데 앞으로 정비가 되면
밝고 낮에도 환하고 젊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그런 거리가 되지 않을까"
이 밤고개 유흥업소 거리를
청주시가 뉴딜사업지역에 포함시켜
예술거리로 탈바꿈 시키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시가 건물을 매입해
유흥업소를 퇴출시키고
그 자리에 청년 작가들을 불러 모아
인근 문화제조창C와 연결시키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박찬규/청주시 도시재생기획단 팀장 ]
"문화제조창C를 저희가 어렵게 만들었는데
밤고개 유흥업소는 옥에 티와 같은 존재였습니다.이번에 밤고개 정비를 통해서 옥에 티를 제거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밤고개 유흥가 보상절차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 안에는 밤고개 예술의 거리가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NEWS신미입니다.
(영상취재:천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