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의 지도부 선출에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민주통합당 당대표로 선출됐다.
1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에서 당대표에 한명숙, 최고위원에 문성근, 이인영, 박영선, 박지원, 김부겸이 당선됐다.
한명숙 신임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민주통합당과 경선에 참여한 80만 시민의 이름으로 국민을 무시하는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승리의 대장정을 시작할 것이다"라며 선언하고 "2012년은 구시대와 새시대를 가르는 역사의 분기점으로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과거에 묻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 대표는 모바일 투표, 대의원 투표, 지역현장 투표 등에서 모두 1위를 차지 종합집계 결과24.05%를 득표, 문성근(2위, 16.68%)와 박영선(3위, 15.78%)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