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의 대표적인 기관인 미국 질병관리본부, CDC의 토머스 프리든 센터장은 '진실을 말하는 기관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보건안보구상 참석차 방한한 프리든 CDC 센터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인들은 CDC가 불편하더라도 진실을 말할 것으로 믿는다며 그러한 믿음을 토대로 CDC는 미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CDC는 긴급사태가 발생하면 열린 자세로, 모든 정보는 습득되는 즉시 언론에 공개하며 모르는 일이 있으면 모른다고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전 세계는 같은 공기와 물을 마시고 같은 음식을 먹고 비행기를 통해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서로 연결돼있다며, 지난 1년은 에볼라와 메르스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일깨워준 힘든 한해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메르스나 에볼라같이 쉽게 눈에 띄는 질병뿐 아니라 결핵이나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 같이 쉽게 노출되지 않는 질병에 대해서도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기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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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s_hcd=&key=201509081057356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