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13 September, 2025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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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아침이 기다려지는 경로당'...집보다 재미있다? / YTN

[경기] '아침이 기다려지는 경로당'...집보다 재미있다? / YTNУ вашего броузера проблема в совместимости с HTML5
[앵커] 경로당이나 노인정 하면 어르신들이 쉬면서 별다른 할 일 없이 하루를 보내는 곳으로 여기기 마련인데요. 아이들과 공부하며 일도 할 수 있는 더욱 활기찬 경로당이 생겼다고 합니다. '아침이 기다려지는 경로당'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곳인지, 김학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적한 농촌 마을의 경로당입니다. 조용한 바깥과는 달리 신나는 음악에 맞춰 에어로빅댄스가 한창입니다. 진분홍색의 화려한 유니폼을 차려입고 춤을 추는 사람들은 대부분 칠팔십대의 마을 주민들입니다. 고혈압이나 당뇨 등 성인병을 이기고 활기를 되찾기 위해 일주일에 서너 차례씩 에어로빅을 즐깁니다. [최의주, 이천시 대대1리] "운동하는 것도 좋지만 모여서 같이 웃고 이야기하고 하니까 굉장히 사람들의 반응이 좋고 여러 가지가 좋아졌습니다." 손주들과 책도 함께 읽고 일주일에 한 차례씩 예절도 가르쳐 주는 공부방도 있습니다. 경로당 밖에서는 어르신들이 마을 주민들과 함께 들깨와 블루베리 농사를 짓습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수익은 혼자 사는 어르신을 돕거나 경로당을 위해 사용하게 됩니다. 화투 치고 술 마시고 잠이나 자던 경로당이 주민들과 소통하고 자생력을 갖춘 활기찬 곳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한경,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마을의 공동체의 중심이 돼서 그 마을을 활성화하는 옛날 고향 마을 같은 그런 것의 중심체가 되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이처럼 새롭게 변하는 경로당의 새 이름은 '아침이 기다려지는 경로당'. 경기도는 이런 '아침이 기다려지는 경로당'을 올해 3곳에서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더 확대할 계획입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818174319972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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