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당권레이스, 윤곽은 잡힌듯한데…

더민주 당권레이스, 윤곽은 잡힌듯한데… [앵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로 당권레이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너댓명이 후보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벌써부터 흥행 부진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내 달리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분들에게도 제가 변수가 더이상 안돼야 그분들 편하게 판단할 것 같아서…" 김부겸 의원이 전당대회 불출마로 입장을 정리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당권레이스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추미애, 송영길 의원이 일찌감치 당권 도전을 선언한 가운데 앞으로 추가로 2, 3명이 후보로 나서지 않겠느냐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당권경쟁의 화두는 호남과 통합으로 모아진 상태.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의원] "무엇보다 호남민심 회복과 당내 통합을 가장 잘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선후보가 비호남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잖아요, 현재까지는. 그랬을 때 가능하면 호남 출신의 당대표가 돼서 같이 협력해서…" 두 사람 외에 이종걸, 김진표, 신경민 의원과 원외에서 정청래 전 최고위원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거물인 김부겸 의원의 불출마로 전대 흥행에 빨간불이 켜진 모양새. 출마 가능성이 낮지만 비주류 대표성에 대중성을 겸비한 박영선 전 비대위원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윱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