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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념일 12월에 집중…추가 도발 우려
[앵커]
북한은 올해 주요 기념일을 맞아 여러 차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단행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일을 조용히 지나갔는데요.
12월 정치적 이벤트를 앞두고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서지 않을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성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0일 북한이 노동당 창건 71주년을 맞아 6차 핵실험 등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습니다.
지난 1월 김정은의 생일을 앞두고 4차 핵실험을 감행했고 9월에는 북한 정권 수립 기념일에 맞춰 5차 핵실험을 하는 등 주요 기념일마다 전략적 도발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북한이 침묵하면서 전문가들은 주요 정치 행사가 몰려 있는 오는 12월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는 12월 17일은 김정일 사망 5주기이고 같은 달 30일은 김정은 최고사령관 취임 5주년 기념일이기도 합니다.
또 12월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해 주민들의 피로도를 높인 '200일 전투'가 끝나는 시점이어서 내부 결속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로 도발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북한의 추가도발이 이루어진다면 미국에 상당한 충격을 줄 수 있는 장거리로켓, 즉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일각에서는 '타도제국주의동맹 90주년'인 오는 17일이나 다음 달 8일 미국 대통령 선거 무렵도 안심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북한이 노동당의 뿌리라고 주장하는 타도제국주의동맹 기념일은 올해가 이른바 5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라는 점에서 크고 작은 도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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