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사실상 무산…자원외교국조 '용두사미'

청문회 사실상 무산…자원외교국조 '용두사미' 국회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청문회를 한 차례도 열지 못한 채 활동을 마칠 위기에 처했습니다. 여야는 오는 31일부터 에너지 공기업 3사를 대상으로 세 차례 청문회를 열고, 활동 마감일인 7일에는 종합 청문회를 열기로 했지만, 정작 증인 채택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야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전(前) 정부 핵심인사 5명을 불러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새누리당은 정치 공세라며 거부하고 있습니다. 특위는 숱한 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정작 해당 사업을 지휘한 인사들을 증인으로 부르지 못해 '빈손'으로 끝났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