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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8 수밤대담) 염하는 게 네 가지가 있지요? 부처님이. 이게 다예요.
부처님이 대단하신, 그 당시 최고 자명한 분 아닙니까?
저는 그런 분으로 알아요. 제일 자명한 분이에요.
“신수심법(身受心法)”
그러니까 지금 힌두교의 성자들이 설명 못 해준 걸
정말 잘 설명해준 거예요, 자명하게.
우리가 볼 때 지금 내용이,
소승적인 내용이 있다는 거지
그 당시 인도에서 제일 자명한 분이셨던 거지요.
제일 윤리적이고 힌두교가 그렇게 윤리 신경 안 쓰는데.
윤리를 철저히 강조하시고 팔정도(八正道)를 얘기하고
삼매에만 집착할 때 지혜를 강조하고
마음 챙기는 비법도 “신수심법”
몸뚱이, 호흡도 몸에 들어갑니다.
호흡까지 더하면 다섯 개인 데
호흡에 대한 염도 촉감이니까 염, 몸이에요.
촉감에 대해서 계속 알아차리거나
이거 다 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만
대상 정해서 하세요. 똑같으니까.
“수(受)” 나의 느낌, “기분 좋은 느낌, 나쁜 느낌”
그 느낌이 들었을 때 그 느낌을 초연한 마음으로
내 마음을 모아서 관 해보는 거지요.
“심(心)” 마음, 생각 돌아가는 걸 관해보는 거예요.
초짜들은 “수”나 “심” 집중하면 금방 끌려가요.
그러니까 몸(身)을 보는 게 좋아요.
그래서 불쾌한 느낌을 느끼다가 바로
더 불쾌해질 수도 있고
염이 좀 더 몰입 잘하는 분이 그건 염하는 게 좋고
처음에는 오감 염하는 게 좋아요.
“신, 수, 심", "법(法)” 은 전혀 다른 내용이에요.
이것들은 몰입해서 선정을 얻으면서 거기서 지혜
위빠사나를 닦으려는 거구요.
이 법은 위빠사나가 강합니다.
선정이 없는 건 아닌데
위빠사나를 닦으면서 선정을 닦는 거예요.
뭔 얘기이냐 하면
저 법은 여러분이 자명하게 깨달으신 진리를
지금 이 순간 다시 되새김질하는 거예요.
“일체는 괴롭구나! 제행은 무상하구나!”
그걸 내가 체득한 만큼 다시 떠올려보면
그 진리가 개념으로 내 안에서 확립되겠지요.
그러면 선정에 들어요.
그래서 계속해서 개념을 다시 떠올리는 게
법념처(法念處) 이고요.
나머지 “신, 수, 심”은 그 느낌에 집중하는 거예요.
이해되세요?
이게 다 정혜쌍수(定慧雙修)라는 거 아시겠지요, 합쳐져서.
선정과 지혜가 하나로 만나는 거예요.
몸을 느끼는 중에 몰입이 일어나서
여기까지 선정입니다.
느껴서, 느끼다 보니 지혜가 떠올라요.
“일체 몸의 작용은 무상하구나!”
“몸의 작용은 괴롭구나!”
“몸이 작용은 내 것이 아니구나!”
“몸의 작용은 청정하지 못하구나!”
이런 걸 느끼다가 위빠사나를 얻지요.
그래서 결론을 내린 위빠사나를
위빠사나만 떠올리는 거예요.
위빠사나에 집중해 보는 거예요.
위삐사나에서 얻은 결론을 떠올리는 걸 “법”이라는 거예요.
“제행이 무상하구나!”를 마음에 떠올리니까
역시 깨어나면서 그 느낌에 대해서,
자명한 진리일수록 내면이 자명해지겠지요?
그러면서 깨어나 버려요. 그래서 선정에 듭니다.
이 두 개를 다 닦다 보면
크게 나누어서 이 두 그룹을 닦다 보면
선정에 들어서 위빠사나가 나오고
위빠사나를 닦다가 선정이 나와요.
이게 통합되면 정혜쌍수를 얻게 되요.
그러면 “일체가 무상(無常)·고(苦)·무아(無我)
하구나!” 하는 걸
개념으로도 선명하게 이미 알게 돼요.
중력, 여러분 중력 법칙 알듯이 알게 돼요, 그냥.
그래서 여러분 돌아다니실 때 함부로 절대,
계단도 함부로 안 내려가시죠?
다 균형 맞게 움직이시지요? 아니까.
열반이 뭔지 알고 현상계가 뭔지 알아 버렸기 때문에
열반은 상락아정(常樂我淨)하고
현상계는 무상·고·무아라는 걸
알아 버렸기 때문에 이만큼 안 것이
뼛속까지 박혀버린 상태가 아라한이에요.
늘 삼매에 들어 있어서 아라한이 아니에요.
그냥 알고 있는 거예요.
내 안에 있는 탐진치(貪瞋癡)가 없는 자리
영역, 그 영역을 알게 된 거예요.
청정영역이 있다는 걸 안 거예요. 늘
그래서 오온(五蘊)이 일어나고 사라지더라도
거기에 휘둘리지 않고 곧장 열반으로 돌아와서 늘 있으니까.
그래서 내가 깨달은 진리만 되새겨도.
보세요! 이것만 되새기면 돼요.
“제행무상(諸行無常), 일체개고(一切皆苦),
제법무아(諸法無我), 열반적정(涅槃寂靜)” 하면
열반에 들어가 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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