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 탄 버스 앞에서 '끽'...위험천만 보복운전 / YTN

[앵커] 최근 경찰이 보복·난폭운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이어가고 있지만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광역버스를 상대로 보복운전을 벌인 운전자가 붙잡혔는데 버스 안에는 승객 30여 명이 타고 있어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객이 모두 잠든 버스 안. 갑자기 승용차 한 대가 버스 앞에서 급정거하더니, 차선을 바꾸지 못하게 이리저리 움직이며 막아섭니다.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버스 앞문으로 다가와 삿대질하며 버스 기사에게 분풀이까지 합니다. 버스가 자신의 앞으로 갑자기 끼어들었다면서 보복운전을 한 겁니다. [전달진 / 경기 파주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시속 90km로 고속 주행하는 자동차 전용도로인데 승객이 30명 탄 상태에서 승용차가 앞에서 지그재그로 운전해서 매우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차들이 달리는 도로 위에서 갑자기 앞에 멈춰 서는 이 승용차 운전자도, 상향등을 켜며 무섭게 추월한 뒤 앞을 막아서고 내리는 이 운전자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앞에서 갑자기 차선을 변경했다며 위험천만한 보복운전을 벌인 겁니다. 자칫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도로 위의 난폭·보복운전. 경찰은 이들 운전자 모두를 특수 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YTN 강희경[[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30911150102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