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열린 택시에 BB탄 쏘며 '보복 운전' / YTN

길 안 비켜준다고 또는 갑자기 끼어든다고 화가 나서 삼단봉 휘두르거나 막걸리 병 던지는 '보복운전' 사건이 잇따랐는데요. 또다시 황당한 방법의 보복 운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보시죠. 택시가 트럭 앞으로 끼어들고 있죠. 어젯밤 9시쯤 마포구 아현교차로 인근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택시가 끼어들자 뒤에서 달리던 화물차 운전자 최 씨가 잔뜩 화가 났습니다. 계속 경적을 울리며 택시를 300미터 정도 쫓아갔다고 하는데요. 창문을 열고 달리던 택시 운전자가 왼쪽 얼굴이 따끔하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창문 너머로 고개를 돌려보니 트럭 운전자가 권총을 겨누고 있었는데요. 날아온 총알은 BB탄이었습니다. 트럭 운전자 최 씨는 경찰에서 "택시 운전자가 사과 없이 가버려 순간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고 하는데요. BB탄 총은 대형마트 쓰레기 하차장에서 주웠다고 합니다. 아무리 화가 나도 BB탄 쏘며 보복운전하는 건 안 되겠죠. 경찰은 최 씨를 불구속 입건할 방침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511155158172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