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0억 이상 높은 가격의 전세 아파트가 2년 전에 비해 20%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억 원이면 경기도에서 아파트 2,3채 정도를 살 수 있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입니다.
전용 면적 243㎡ 2차 펜트하우스의 전셋값이 무려 30억 원입니다.
전국에서 전세 보증금이 가장 비쌉니다.
이보다 조금 작은 214㎡ 타워팰리스 3차 전세도 24억 원에 거래됐습니다.
반포 래미안퍼스티지와 반포 자이 전세도 23억 원대에 계약됐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 1년 동안 거래된 전세 24만 6천여 건 가운데 보증금 10억 원 이상 아파트는 866건.
2년 전보다 24%나 늘었습니다.
10억 이상 전세 아파트는 어김없이 대부분 서울에 몰려 있습니다.
특히 강남과 서초, 송파구 등 강남 3구가 779건으로 전체의 90% 차지했고, 이 가운데 강남구가 절반을 넘겼습니다.
전반적인 전셋값 상승과 맥을 같이 합니다.
[김규정 / NH투자증권 팀장 : 수요 대비 공급 부족으로 전세 가격이 2년간 급증하면서, 10억 이상 전세 아파트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이 됩니다.]
반면, 백만 원 이상 고액 월세 아파트는 2년 전보다 12%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세의 월세 전환 때문에 월세 주택 공급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YTN 이대건[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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