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소연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2주 연속, 그리고 대회 2연패를 노렸던 박인비는 한 타 차로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3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친 유소연의 샷 감각이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1번 홀에서 보기로 출발했지만, 3번과 5번, 6번 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7번 홀을 티샷 실수로 더블보기로 마감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후반에도 정확한 아이언샷과 퍼팅으로 연속 버디를 추가했습니다.
7번 홀에서 박인비에 세 타 차까지 벌어졌던 타수를 12번 홀에서 한 타 차로 뒤집었습니다.
박인비가 16번 홀 버디로 다시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유소연은 17번 홀 버디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최종합계 13언더파로, 언니 박인비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유럽투어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인터뷰:유소연]
"18번 홀 마지막 파 퍼팅이 굉장히 짧았지만, 넣기 힘들었어요. 결국 파를 잡아서 원하던 우승을 할 수 있었어요. 기쁩니다."
지난 주 LPGA투어 HSBC위민스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대회 2연패를 동시에 노렸던 박인비는 준우승에 만족했습니다.
상위권 선수 두 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단체전에선 우리나라가 월등한 성적으로 3년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YTN 이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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