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15% 추가 평가절하 전망에 뉴욕증시 급락 / YTN

[앵커] 중국이 위안화의 가치를 15%까지 추가로 평가절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했습니다.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리면서 국제 금값이 두 달 만에 최고로 상승했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김원배 특파원! 뉴욕증시 마감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중국이 위안화의 가치를 추가로 평가절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급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392포인트, 2.3% 하락한 16,514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지수는 47포인트, 2.3% 급락한 1,943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146포인트, 3% 급락한 4,689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에서는 독일의 닥스(DAX) 30지수가 2.3% 내린 9,979.85로 거래를 마쳐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만선이 무너졌습니다. 영국의 푸시(FTSE) 100 지수는 1.9%, 프랑스의 꺄끄(CAC) 40지수는 1.7% 각각 급락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위안화 가치를 15%까지 평가절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정책 조언자들이 위안화의 가치를 15%까지 낮춰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의 보도 이전에 장을 마감한 유럽증시는 중국 증권 당국이 증시 폭락의 주범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서킷 브레이커를 오늘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낙폭을 축소했습니다. 국제유가도 중국발 충격에 따른 글로벌 원유 수요 감소 우려로 하락했습니다. 다음 달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1배럴에 70센트, 2% 떨어진 33달러 27센트에서 거래를 마감해 2004년 2월 이후 12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안전자산인 금과 미국 국채 그리고 일본 엔화에는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죠? [기자] 중국발 충격으로 전 세계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국제 금값이 연일 상승하고 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다음 달 인도분 금 가격은 1온스에 15달러 90센트, 1.5% 상승한 천 백7달러 80센트에서 거래를 마감해 지난해 11월 3일 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의 시장 실세 금리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의 유통 수익률도 0.01% 포인트 하락한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국채 가격의 상...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108060034165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