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팰리스 쓰레기장 수표 주인 "이사 비용" / YTN

■ 오점곤, YTN 사회·문화 전문기자 [앵커] YTN이 지난 주말에 맨 처음 보도해드렸던 '타워팰리스 쓰레기장 1억 원 수표'의 주인이 나타났습니다. 이사 비용이었다고 합니다. 오점곤 사회.문화 선임데스크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저희들이 어제 단독보도를 해 드리고 많은 분들이 이 기사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일단 다시 한 번 어떻게 해서 쓰레기장에서 수표가 발견된 것인지 그 상황부터 다시 한 번 들어볼까요? [기자] 정확하게는 그저께 토요일에 보도를 했던 건데요. 토요일에 YTN에 제보전화가 들어왔습니다. 타워팰리스 쓰레기장에서 1억원 수표가 나왔고 그것을 청소하던 할머니가 신고를 했다, 현재 경찰에서 조사중이다, 이런 제보전화가 와서 저희가 좀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니까 63살 김 모 할머니가 금요일 밤에 청소를 하다가 7시 반쯤에 타워팰리스 쓰레기장에서 100만원짜리 수표 100장이 들어있는 봉투를 주워서 그다음 날 토요일 12시쯤에 관할 경찰서죠. 서울수서경찰서에다 신고를 해서. 저희도 이것을 보도를 하면서 참 의아하고 재미있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렇게 생각을 했었거든요. [앵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타워팰리스에서 발견된 수표다발이고 또 1억원이고 또 청소하는 할머니가 발견을 한 거고. 참 흥미로운 대목이 많은데 일단 경찰이 나중에 수표봉투와 사진도 공개를 했는데 이게 여러 은행에서 발행이 된 그런 수표이사수표였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에 화면에 나왔는데 다시 한 번 화면을 봤으면 좋겠는데요. 하얀 봉투에 1억이라고 파란색 글씨로 써 있었고요. 또 보면 대구은행에서 8월 28일에 발행한 걸로 돼 있는데 100만원짜리 수표가 맨 앞에 나와 있고요. 확인을 해 보니까 4개 은행. 지금 정확하지 않지만 4개 은행은 중앙에 있는 대형은행은 아니고 지방에 있는 4개 은행 12개 지점에서 현재 발행이 된 것으로 지금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경찰이 자체 조회를 해 봤더니 이게 일단은 가짜수표는 아니고 진짜수표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신고가 들어온 게 토요일이란 말이에요. 토요일은 은행이 문을 열지 않기 때문에 경찰에서 일단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돌려봤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95장은 가짜가 아니다라고 확인이 됐고 나머지 5장은 일단 경찰시...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1005101343411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