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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온에 이어 마린온도…인수 6개월 만에 참사
[앵커]
이번에 추락한 헬기는 해병대의 첫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입니다.
해병대 항공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는데, 총체적인 안전 점검이 먼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개발한 마린온은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을 개조해 만든 헬기입니다.
군함 위 운용을 위한 장치가 추가됐고 지상·함정 기지국과의 교신을 위한 장거리 통신용 HF 무전기, 전술항법장치, 보조연료탱크 등도 탑재됐습니다.
최대 순항속도는 시속 265㎞에 달하고 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습니다.
최대 탑승 인원은 9명입니다.
2013년 개발에 착수해 함정·해상 환경의 비행 성능 검증을 거쳐 2016년 1월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해병대 1사단 항공대는 지난 1월 마린온 1·2호기를 인수해 45년 만에 자체 항공전력을 보유한 것을 자축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인수 6개월 만에 추락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마린온의 모체가되는 수리온도 과거 총체적 부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2015년 12월 수리온 헬기가 운항 중에 이상이 생겨 불시착을 한적이 있는데 엔진 결함이 원인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지난해 감사원은 수리온이 내부에 빗물이 새는 등 비행 안전성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당시 장명진 방사청장 등에 대해 수사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해병대는 마린온 헬기 2대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모두 28대를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사고로 계획에 적잖은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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