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이 개발 중인 스텔스기가 오늘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첨단 전투기 개발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비행기 한 대가 하늘을 시원하게 가르며 납니다.
일본이 개발 중인 유인 스텔스기 'X-2'가 30분간 첫 시험비행을 한 겁니다.
이에 따라 일본은 미국과 러시아, 중국에 이어 유인 스텔스기 비행에 성공한 4번째 나라가 됐습니다.
앞서 지난 1월 일본 방위성은 스텔스기 시험비행을 예고했습니다.
[요시다 다카히로 / 방위장비청 사업관리관 : 일본이 개발해온 비행기 중 스텔스기는 당연히 (이번이) 처음이고 스텔스 능력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씀 못 드리지만, 기술적으로 꽤 높은 레벨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X-2는 전파를 흡수하는 탄소섬유 등을 사용해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도록 하는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 있고, 자체 개발한 부품이 90%가 넘습니다.
2009년부터 시작된 X-2 개발 사업에는 약 394억 엔, 우리 돈 약 4,102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제작사인 미쓰비시중공업 등은 한 차례 더 시험비행을 한 뒤 일본 방위장비청에 X-2를 납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이 유인 스텔스기 시험 비행에 성공하면서 첨단 전투기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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