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스테이' 관심 고조..."인지도 높여야" / YTN

[앵커] 전세난 해결 방안 가운데 하나인 기업형 임대주택, '뉴 스테이'가 최근 신청 접수가 본격화되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낮은 인지도와 제도적인 허점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문을 연 기업형 임대주택, 뉴 스테이 견본주택입니다. 대규모 단지 중앙에 공원이 조성되는 등 생활 환경이 좋아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이 견본주택은 문을 연 뒤 첫 사흘 동안 3만 2천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 달 임대료는 전용면적에 따라 43만 원에서 58만 원가량으로 주변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기석, 건설사 분양소장] "보증금이 고정되고 저렴한 임대료로 목돈 마련에 힘이 드는 젊은 층이 주 수요자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최근 입주 신청을 받은 인천 도화동의 1호 뉴 스테이도 마찬가지입니다. 평균 경쟁률이 예상을 뛰어넘는 5.5대 1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뉴 스테이 사업이 초반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갈수록 심해지는 전세난 때문입니다. 전국 아파트의 매맷값 대비 전셋값인 전세가율은 70%를 훌쩍 넘어 이른바 '깡통 전세'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도 속속 뉴 스테이 사업에 뛰어들고 있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뉴 스테이 사업은 인지도가 낮은 편이어서, 입주 의사가 있는 국민은 10명 가운데 3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 센터장] "도심 내 출·퇴근이 가능한 역세권 지역을 선호합니다. 수도권 외곽 말고 수요자가 선호하는 지역에 적절한 가격의 택지를 공급할 수 있을지가 뉴 스테이 성공의 관건입니다." 또, 당첨된 사람이 프리미엄을 받고 다시 임대해주는 이른바 '전전대'를 막을 방법이 없어 시장 혼란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조태현[[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50927150426785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