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을 감동시킨 참여정부의 사스(SARS) 대응 [우한 폐렴 확산.. 사스·메르스 대응 어땠나①]

‘신종/변종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불립니다. 우한에서 처음 발견된, 폐렴 증세가 나는 질병이라고 해서 ‘우한 폐렴’이라고 불립니다. 우한 폐렴이 중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26일 기준으로 벌써 세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죠. 제가 영상들을 찍으면서 ‘기시감(旣視感)’이라는 단어를 자주 씁니다. 역사가 반복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21세기 들어서, 세계를 질병의 공포에 몰아넣고, 우리나라까지도 그 위협에 휩싸이게 한 호흡기 감염질환들이 7년에서 10년 주기로 출몰합니다. 2003년 중국에서 처음 발견된 사스와 2012년 사우디에서 처음 발견된 메르스가 대표적입니다. 심지어 사스와 메르스, 그리고 지금의 우한 폐렴은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으로, 친척 지간의 바이러스라고도 합니다. 우한 폐렴이 확산되면서 문재인 정부가 반드시 유념해야할 두 선례, 2003년 참여정부의 사스에 대한 대응과 2015년 박근혜 정부의 메르스 사태에 대한 대응을 아는 척 하는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