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 장기'에 참여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며 종잣돈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가져오게 한 뒤 돈만 훔쳐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69살 신 모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신 씨 등은 지난해 11월 74살 김 모 씨가 '내기 장기'로 돈을 벌기 위해 가져온 종잣돈 5천2백만 원을 몰래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친한척을 하며 노인들에게 접근해 '내기 장기'로 큰 돈을 벌수 있다며 종잣돈을 요구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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