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입국 금지" 트럼프 발언 일파만파 / YTN

미국 공화당 대선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는 막말을 쏟아내는 거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데요, 가히 '막말 퍼레이드'라고 불러도 될 정도입니다. 이번에는 모든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번에도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같은 공화당 경선 주자는 물론 세계 주요국가에서도 트럼프를 비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주자] "나 도널드 트럼프는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전면적으로 완전히 통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슬람 사원을 폐쇄해야 한다”는 등 막말을 퍼부어온 미 공화당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 이번에는 모든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가장 극단적인 발언까지 꺼낸 겁니다. 거센 비난에도 트럼프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자 민주당 대선 주자인 클린턴 전 장관은 물론 백악관까지 나서 트럼프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는데요. 트럼프가 소속된 공화당도 트럼프의 발언에 선을 그으며 신속히 진화에 나섰습니다. [폴 라이언, 미 하원의장(공화당)] "이건 보수가 아닙니다. 트럼프의 제안은 공화당이 추구하고, 미국이 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트럼프의 막말, 처음이 아니죠. 트럼프는 과거 장애인과 여성, 이민자들을 주로 조롱했고 한국에 대한 폄하발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한국이 매년 1조 원 가까이 분담하는 주한미군 주둔비용 부담액을 '푼돈'이라고 비하했습니다. 멕시코계 이민자들을 성폭행범이라 일컬어 비난을 사기도 했죠. 여성 비하도 그의 단골 막말 소재인데요. 지난 9월에는 공화당 내 경쟁자인 칼리 피오리나의 외모를 두고 "저 얼굴을 보고 누가 투표하고 싶겠나"라며 막말을 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자신의 주장을 반박한 뉴욕타임스 기자를 거론하며 우스꽝스러운 몸짓과 함께 비아냥거려 비난을 샀는데요. 해당 기자는 뉴욕타임스 기자로 선천적 질환으로 양팔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은 등 신체장애를 겪고 있는데, 트럼프가 그의 몸짓과 말투를 흉내 낸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주자] "아주 멋진 기자, 지금은 딱한 사람, 이 친구를 여러분도 봤을 것입니다. 그가 말하길, "아, 난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몰라요"…" 이처럼 연이은 막말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는 맨손으로 억만장자에 오른 부동산 재벌...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1209175428228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