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문성근, 김정길 부산 총선출마의 변[TVu]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 그리고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오늘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부산 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정길 장관 "지역주의 해결에 나서겠다" 문재인 이사장은 부산 사상구에 후보로 나설 계획입니다. 문성근 대표는 부산 북·강서을에서, 김정길 전 장관은 부산 부산진을에서 각각 출마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선거 때마다 계속되는 지역주의를 부산에서 깨보겠다는 목표를 같이 했습니다. 전국적 상승세인 '반 한나라당' 정서와 함께 부산의 높은 현역 의원 교체지수, 그리고 야권지지율의 꾸준한 오름세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또 부산에 새로운 정치 신인들을 내세워, 부산에서 절반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겠다는 생각도 내비쳤습니다. 문재인 전 실장 "민주통합당 진영 만만치 않다" 야권의 약진으로 인해 한나라당 텃밭이라고 불린 부산의 내년 총선 판도가 한결 격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일보 김경희입니다. 영상=김현승 카메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