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4번 확진 환자가 입원해 있던 병원 응급실에서 5명의 환자가 추가로 확인되는 등 3차 감염이 늘고 있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새로 감염이 확인된 환자가 9명이고, 이로써 국내 메르스 감염 환자는 50명이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조은 기자!
새로 확인된 환자가 9명이죠?
[기자]
병원 내 감염 사례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경기 평택성모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2명과 같은 병동의 의료진 등 3명이 메르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54세 여성은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입원해 있었고, 51세 여성은 18일부터 28일까지 입원했던 환자였습니다.
모두 최초 확진 환자와의 접촉에 의한 감염일 가능성보다는 같은 시기에 같은 병동에 있던 또 다른 확진 환자들에게 감염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까지 이 병원에서만 발생한 환자가 모두 33명입니다.
평택성모병원 외에 다른 병원에서도 집단 감염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27일 또는 28일에 14번 환자와 같은 응급실에 입원했던 환자 5명이 메르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모두 2차 감염자인 14번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병원 응급실에서는 환자를 직접 진료하지도 않은 의료진이 감염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환자는 16번 환자와 다른 의료기관의 같은 병동에 있던 환자의 배우자로 발열 등의 증세가 있어 검사했더니 메르스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따라서 오늘 새로 확인된 9명의 환자 모두 병원 내 3차 감염 사례들로 분석됩니다.
복지부는 9명의 추가 환자가 발생했지만 모두 의료기관 내 감염이고 관리대상이었던 만큼 지역사회 확산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메르스 감염 확진 환자는 모두 50명이고, 여기에는 사망자 4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앵커]
추가로 감염이 확인된 사람 가운데 어제 수원시장이 밝힌 환자는 포함이 안된 거죠?
[기자]
어제 수원 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수원에 사는 시민 한 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9일 14번 환자가 입원했던 응급실에서 어머니를 간호하다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는데요.
아직 질병관리본부의 최종 확인이 나오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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