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메르스 감염 환자가 지금까지 모두 41명이 되면서 격리대상자는 천8백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환자 30명이 발생한 경기도 평택성모병원에 위험 기간에 방문한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메르스 확진 환자 가운데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 대형병원의 의사, 확진된 시점이 기존의 보건당국의 말과 다르다고요?
[기자]
중앙 메르스 관리대책본부가 오후 2시에 브리핑을 했습니다.
당초, 보건당국은 14번 환자와 접촉해 메르스에 감염된 대형병원의 의사에 대한 유전자 검사 결과가 4일에 나왔다고 발표했는데요.
확인 결과 유전자 검사 결과는 2일 새벽에 나왔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건당국은 다만, 일단 해당 환자를 31일에 격리 조치했고, 재검사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 아래 발표하지 않고 이틀을 미룬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재검도 하지 않았고, 특별한 이유 없이 이틀이나 확인을 미룬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보건당국은 31일 이 의사를 격리 조치했다고 주장했지만 해당 의사는 보건당국의 어떤 조치도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29일과 30일에는 미열과 가벼운 마른 기침 증세가 있었지만 이는 평소 갖고 있던 알레르기 비염 증세로 여겨 환자도 진료하고, 모임에도 나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해당 의사는 본인이 고열과 가래 등의 증세가 있어 스스로 보건소에 신고하고 병원에 격리됐다고 주장해 복지부와 확진 환자와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의사가 접촉한 같은 병원의 의료진 49명과 가족 3명은 격리 조치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앵커]
메르스 감염 사망자와 확진 환자가 모두 늘었죠?
[기자]
메르스 감염 사망자가 한 명 추가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5~17일 첫 번째 확진 환자와 경기도 평택성모병원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3번 확진자 76살 남성이 격리 치료 중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지난달 21일 메르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고 곧바로 국가 지정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왔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그동안 호흡과 심장 기능을 대신하는 의료기기 등으로 치료받았지만 병세가 악화돼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보건당국은 공군 원사를 포함해 모두 5명의 환자가 추가로 메르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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