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보다 20배 빠르다…세계 첫 5G 시대 열어
[앵커]
오늘(1일) 새벽 0시 이동통신 3사가 일제히 5세대 이동통신 전파를 쏘아올렸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 시대에 들어섰지만 남은 숙제도 많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동통신 3사가 동시에 5세대 이동통신 전파를 세상 밖으로 내보냈습니다.
그동안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5세대 통신 기지국을 설치한 이통 3사는 우선 기업용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동통신사 관계자] "5G 시대가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막됐습니다. 스마트폰 단말기를 통한 서비스는 내년 3월 이후로 예상되고요. 고객들이 보다 편한 통신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착실하게 준비해 나갈 계획…"
5세대 이동통신은 4세대 LTE보다 속도가 최대 20배 빨라 더 많은 데이터를 지연없이 흐르게 합니다.
덕분에 가상현실 게임과 같은 실감형 콘텐츠를 이용할 땐 어지러움이 줄어듭니다.
관제탑과 신호등, 주변 차량과 끊임없이 데이터를 주고받는 자율주행차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데이터 사용에 얼마의 요금을 물릴지가 5G 시대 안착의 관건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게임이나 스포츠, 동영상 콘텐츠를 제외한 '킬러 콘텐츠'의 부재는 LTE에서 5세대 이동통신 시대로 넘어가야 할 이유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 거리게 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KT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통신대란'에서 보듯 우리 주변 사물이 모두 인터넷과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에서 통신 재앙을 막기 위한 안전망 구축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남았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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