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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유난스러운 폭염 덕분에 올여름 얼음 소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수요 급증을 틈타
저질 얼음을 만들어 팔아온 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알고서는 도저히 못먹는 얼음,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퍼:폭염 속 얼음 수요 급증}
무더위 속에 냉음료와 팥빙수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얼음도 불티나게 팔립니다.
{이펙트:}
{수퍼:경찰 단속영상/지난 달, 부산 보수동 등}
그러나, 모든 얼음 상태가 깨끗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부산의 한 얼음가게, 벽에 걸려있는 얼음절단용 톱에는 시뻘건 녹이 잔뜩 끼었습니다.
냉장고 문을 열어보니 땟국에 절은
이불로 얼음을 덮었습니다.
얼마나 오래됐는지, 테이프로 칭칭 감은 얼음분쇄기도 보이는데 청소를
자주 안하면 분쇄기 내부에 녹이
슬 수도 있습니다.
{싱크:}
{수퍼:가게 주인/"갈아서 팝니다. 용도에 맞게 팝니다. 공장에서 사와서"}
{이펙트:}
{StandUp}
{수퍼:김상진}
"식용얼음과 생선보관용 등으로 쓰이는 비식용 얼음은 용도와 보관방법에서부터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싼 비식용을 식용처럼 속여서 판매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분쇄하고 나면, 구분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수퍼:경찰, 업소 9곳 적발/신고 안하고 점검 회피}
경찰에 적발된 업소 9곳은 지난 8년 동안 부산 지역 3백곳이 넘는 주점과 노점상,제과점 등에 얼음을 공급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자체에 신고하지 않으면 정기 위생 점검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인터뷰:}
{수퍼:권유현/부산 서부경찰서 수사과장}
{수퍼:영상취재 정성욱/화면제공:부산 서부경찰서}
경찰은 관할 구청에 이들 업소를 통보하는 한편,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청했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