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김근식 / 경남대 교수, 최영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법무부 장관 후보자이기 때문인 것도 맞고 조국 전 민정수석이기 때문인 것도 맞습니다. 그렇지만 정치권과 여론이 유독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진짜 이유. 어쩌면 그간 우리 사회에 바로 그 잣대의 필요성을 역설해 왔던 당사자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 오늘은 딸의 부정입학 의혹으로까지 넘어갔습니다. 나이트포커스, 김근식 경남대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정치권은 그야말로 조국 정국입니다. 다른 이야기가 모두 묻히는 지경인데요. 오늘은 어떤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지 주제어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조국 후보자의 딸, 앞서 장학금 특혜 논란이 있었고 오늘은 의학 논문의 저자로 등재된 과정에서 의혹이 일었습니다. 먼저 어떻게 어디에 참여한 건가요?
[최영일]
고등학교 2학년 때입니다. 그런데 외교를 다니고 있던 학생이에요. 그런데 의대 논문을 쓰는 데 참여해요. 어찌 보면 의학전문 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학생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외고 시절에도 어쩌면 의학에 관심이 있었던 정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아까 나온 대로 단국대 의대 교수가 하고 있는 실험 연구에 인턴십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2주 동안 참여했다는 겁니다.
2주 동안 열심히 참여했다고 해요. 그러고 나서 논문이 나왔는데 동아일보가 해당 교수와 직접 인터뷰한 기사를 제가 쭉 읽어보니 원래는 이걸 좀 해외 학술지에 실으려고 했는데 이 고등학생이 유학을 가기 위해서 인턴십에 참여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빨리 이걸 게재해 주는 게 좋겠다 해서 국내에 냈다는 거예요.
대한병리학회 학술지에 등재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 논문에 문제가 된 것은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공동저자의 이름을 올린 정도까지였으면 큰 문제는 없었을 거예요.
그런데 이 논문에 제1저자 위치에 2주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등학생의 이름이 올라 있다는 게 지금 큰 논란이 된 거고요. 혹시 이것이 대학에 입학하는 데 혹시 중요한 스펙으로 작용하지 않았느냐 이 의혹입니다.
그래서 아까 나경원 원내대표가 스펙 쌓기, 이런 표현을 쓰게 되는데요. 거기에 대한 논란이 있는 것인데. 지금 이 인턴십 프로그램 자체는 해당 교수는 이것은 비공식적으로 교수의 입장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는 거지만 해당 학교는 이게 연구윤리에 좀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 이제부터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릴 만큼 이 연구에 기여를 했다면 문제가 없겠죠. 어떤 연구이고 논문 제목은 뭡니까?
[김근식]
논문 제목은 저도 잘 이해가 안 되는 논문 제목입니다. 그러니까 대한병리학회지에 실었다고 하니까 굉장히 전문적 용어와 의학적 용어로 되어 있는 논문이기 때문에 사실은 제1저자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학계에서 얘기하면 제1저자가 있고 공동저자가 있고 교신저자라는 게 있습니다.
교신저자는 크래스펀딩오소라고 해서 전체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주관하는 사람이 맨 마지막에 이름을 넣게 돼 있고요. 그다음에 맨 앞에 나오는 게 제1저자인데 제1저자가 책임저자이거나 교신저자가 책임저자이거나 대부분 둘 중 하나예요. 그런데 제1저자라는 것은 전체 연구 계획을 하고 실제 연구를 총괄 지휘하는 사람이 하는 거거든요.
그런 면에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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