У вашего броузера проблема в совместимости с HTML5
두 번째 확진자가 이송된 다음 날, 국립중앙의료원의 격리병동.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환자를 음압병상에서 컴퓨터단층 촬영실로 옮깁니다.
[진범식/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 : "내원 후에 열이 좀 발생하고 염증 수치가 올라가 있어서 저희가 CT(컴퓨터 단층)를 촬영했는데..."]
환자가 실려 있는 건 캡슐 형태의 이동식 음압카트.
카트 전체가 외부 공기와 완전히 차단됐고, 머리와 발 끝에 달린 공기 주입 모터에는 바이러스를 거르는 필터가 내장됐습니다.
[김연재/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병원 운영지원팀장 : "바이러스가 헤파필터에 다 걸린 상태로 공기가 빠져나오고, 빠져나온 공기로 인해 안에 음압이 형성되는 것이죠."]
진단 후엔 처방도 이뤄졌습니다.
[진범식/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 : "CT(컴퓨터 단층촬영)에서 폐렴 소견이 보여서 항바이러스제를 입원 3일째부터 투여했고요. 이후에 염증 수치도 많이 호전이 되고..."]
환자가 입원한 병실도 외부와 철저히 차단됐습니다.
복도와 전실, 병실까지 3단계로 기압을 떨어뜨려 공기가 병실 밖으로 흐르는 걸 막았고, 바이러스는 필터로 걸러냈습니다.
의료진은 적절한 영양 보충과 규칙적 생활 관리를 통해 환자의 회복을 도왔습니다.
두 번째 확진자가 퇴원하게 되면 바로 외부 활동이 가능한지 추가적인 검진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선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확진자들이 입원한 병원 및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퇴원 후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2번째확진자 #신종코로나 #신종코로나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