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전 세계 유행…백신 맞는 계기 되길" / YTN 사이언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는 가운데 미 보건 당국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사람들이 백신을 맞았으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은 세계보건기구가 '백신 기피 현상'을 세계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10대 요소 중 하나로 지정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레드필드 국장은 홍역이 전염성이 매우 높으면서도 3~4일의 잠복기가 있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주변에 전파할 수 있는 질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최근 2~3년 동안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에서 홍역 발병이 3배 증가했다며,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은 백신을 꼭 맞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홍역 백신 1차 접종은 통상 생후 12개월 이후 실시하며, 2차 접종은 만 4∼6살에 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로버트 레드필드 /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백신은 자폐증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백신은 안전합니다.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에 대해 사람들이 더 걱정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런 백신을 맞는 것이 공공 보건과 아이들의 건강, 가족의 건강을 위한 것이라고 알았으면 합니다.] 최소라 [[email protected]]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s_hcd=&key=20190426155746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