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정파 치우침 없이 개혁적 생각 가진 분"
與, 전략지역 뺀 지역 후보 모집 일정 확정 예고
후보 모집 지역구 230여 곳…20~28일까지 진행
[앵커]
자유한국당이 공천관리위원장으로 한나라당 시절 국회의장을 지낸 김형오 전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오늘 총선 후보자 모집 일정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여야 모두 공천 작업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김형오 전 의장은 후보 3명 가운데 한 명이었는데요.
결국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기로 했군요?
[기자]
네 한국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21대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최종 낙점했습니다.
부산 영도에서 5선을 한 김 전 의장은 한나라당 시절 전략기획위원장과 사무총장, 원내대표를 지냈고 현재는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정파에 치우치지 않는 원칙과 소신의 국회를 이끌었다며 개혁적인 마인드를 가진 분이라고 임명 이유를 밝혔습니다.
민주당도 공천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어제 민주당은 현역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힌 지역 12곳과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 1곳까지 모두 13곳을 전략공천 대상지로 선정했는데요.
오늘 오후엔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서 이들 13곳 지역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대상으로 후보자 공모 일정을 확정합니다.
후보자 모집 지역구는 230여 곳 정도로 오는 20일부터 설 연휴 이후인 28일까지 공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앵커]
어제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해찬 대표는 직접 사과했군요?
[기자]
이해찬 대표는 오늘 기자들과의 신년 간담회에서 결과적으로 여러 가지 상처를 줬다고 하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도된 것이 아니며 무의식적으로 발언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어제 민주당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선천적 장애인은 사고로 장애인이 된 사람보다 의지가 약하다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는데요.
총선이 90일 남은 상황에서 자칫 선거 악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논란 확산을 차단하려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은 4·15 총선을 겨냥한 부동산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골자는 서울 도심과 1기 신도시의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를 통해 주택경제 활성화였습니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공시가격의 완급 조절로 세 부담을 줄이고 3기 신도시 건설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현재 문재인 정부에서 시행된 집값 억제 정책을 전면 무효화겠다는 것으로 정권 심판론 성격이 강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앵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귀국 날짜가 확정되었나 봐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2018년 지방선거 이후 해외로 떠났던 안철수 전 대표가 오는 19일 미국에서 귀국합니다.
최근 안 전 대표는 낡은 정치와 기득권에 대한 청산이 필요하다며 정계 복귀의 뜻을 밝혀왔는데요.
안 전 대표의 귀국으로 제 3지대 정계개편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안철수 계 의원들이 소속된 바른미래당으로 돌아올지, 아니면 제3지대에서 신당 창당에 나설지 구체적인 행보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안 전 대표의 귀국을 기다리고 있는 바른미래당도 분주한 분위기입니다.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대표 대행은 안 전 대표의 핵심 키워드는 혁신과 개혁이 우선이라고 거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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