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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1년 전 사상 초유의 탄핵사태로 혼란스러운 정국에서 대선을 치른 문 대통령은 인수위원회 기간도 없이 취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
문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이틀 앞둔 지난 8일 국무회의에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고 추운 겨울을 촛불로 녹였던 국민들의 여망을 받을어 쉼 없이 달려온 1년이었다”며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지난 1년간 문 대통령의 행보는 정치·사회·외교 각 분야에서 국민적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최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80%를 웃돌 만큼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이다.
그러나 개선되지 않는 청년실업과 각종 인사 문제 등의 실망스러운 순간들도 있었다.
취임식에서부터 남북정상회담 등까지 문 정부의 지난 1년간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영상으로 정리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