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젠틀맨 비밀요원,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 YTN 사이언스

■ 양훼영 / 과학뉴스팀 기자 [앵커] 매주 금요일 다양한 문화 소식 안에서 과학 정보를 뽑아서 알려드리는 '과학 스포일러' 시간입니다. 오늘은 추석 연휴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킹스맨'을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화면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뒷골목 청년에서 어엿한 시크릿 에이전트로 성장한 에그시. [그래 에그시, 무슨 일을 한다고?] [킹스맨 양복점에서 일합니다, 전하] 하지만 철저하게 비밀로 지켜오던 킹스맨 본부는 [기다려봐요, 보여줄께요] [킹스맨에게 작별 인사하세요] 정체 모를 조직의 기습 테러로 무참히 파괴되고 남은 건 겨우 두 사람, 에그시와 멀린 뿐이죠. [이제 어떻게 하죠?] [최후의 날 수칙을 따른다] 모든 것을 잃은 두 사람은 킹스맨의 형제조직을 찾아 미국으로 건너가는데요. [스테이츠맨에 잘 왔어] [우리 미국 사촌들이 도와주겠네] 그런데 [맙소사] [해리?] 죽은 줄 알았던 해리를 다시 만나는 사이, 골든 서클의 음모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요. [뭔가 큰일을 꾸미고 있어요] [골든 서클이라는 이름이 계속 나와요] 킹스맨과 스테이츠맨은 위험한 비즈니스를 꿈꾸는 범죄조직을 함께 뒤쫓는데 [우린 머리도 있고 기술도 있어요] [그쪽은 줄넘기?] [올가미야] [그게 그거죠] 스타일은 전혀 다르지만, 같은 목표를 가진 킹스맨과 스테이츠맨. 과연 두 조직의 비밀요원들은 골든 서클을 음모를 막을 수 있을까요?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입니다. 오늘도 양훼영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영화 킹스맨, 저는 1편을 정말 재밌게 봐서인지 2편 관련 소식은 찾아볼 정도로 기대하고 있는 작품인데요. 그런데 킹스맨2편, 골든 서클에 관한 평가가 호불호가 극명히 나뉘던데, 실제로도 어땠나요? [기자] 우선 전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아서인지 딱 오락영화가 주는 재미만큼 재밌게 봤습니다.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10분 정도 이어지는 오프닝 시퀀스는 '그래, 이게 킹스맨이었지'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킹스맨 특유의 경쾌한 편집과 카메라 워킹에 딱 맞는 액션, 그리고 적재적소에 배치된 음악까지 오락영화로의 매력은 모두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형 만한 아우는 없다고 하죠. 1편에서 보여줬던 공식을 그대로 이어오는 건 좋지만, 1편 특유의 B급 정서는 조금 무뎌진 느낌이고요. ...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s_hcd=0011&key=201709291106099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