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하면서 세계 경제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앵커]
반등을 기대하는 우리 경제에 먹구름으로 작용하지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 짚어보겠습니다.
쉬워야 경제다, 더쉬운경제, 정철진 평론가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정철진]
안녕하십니까?
[앵커]
신종 코로나 여파로 세계 경제가 요동치고 금융시장이 요동쳤는데요. 오늘 우리 증시는 그래도 반등한 것 같아요.
[정철진]
그렇습니다. 오늘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 뉴욕 증시가 비교적 큰 폭의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아마 이런 긍정적인 영향이 오늘 아시아 증시, 우리 증시를 포함해서 작용하고 있는 것 같고요.
주식시장 같은 경우에 홍콩증시는 아직까지도 2%대, 3%대 급락하고 있거든요.
이것은 그동안 휴장이었기 때문에 오늘 개장을 해서 그간의 다른 나라들과의 하락에 키 맞추기를 한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또 하나 특정적인 게 환율 부분인데 환율이 어제만 해도 정말 무서웠습니다.
1179원, 1180원을 터치할 정도로 급등을 했다가 오늘 조금은 환율 역시도 안정세를 찾아서 지금 1177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는 그런 모습입니다.
또 하나 이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해서 투자자산 중에, 자산 중에 가장 큰 낙폭을 보였던 것은 실은 국제유가, 원유였습니다.
거의 5일 연속 급락하면서 10% 가까운 폭락세를 보였었거든요.
원유시장에서도 역시 조금 반등의 기미를 보여서 6거래일 만에 일단 하락을 멈추는 그런 모습이었는데 지금 현재 나오는 주식시장, 또 상품시장, 외환시장의 모습이 완연한 회복세다 이렇게 보기는 힘듭니다.
당장 오늘 또 유럽증시, 뉴욕증시의 반응을 보고 실은 신종 코로나가 어느 정도 확산되는 것과 궤를 같이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계속해서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일 때 또 관심을 받는 게 금값 아니겠습니까? 안전자산으로 평가받기 때문일 텐데 어떻습니까?
[정철진]
역시 예상대로 금값이 많이 올라서 거의 약 2013년 이후 6년 만에 최고치, 온스당 1600달러를 향해 다시 한 번 움직이는 그런 모습을 보였고요.
이번 신종 코로나 관련해서 조금 특징적인 게 원래 이런 위기 때 돋보이는 자산, 안전자산에 항상 패턴이 있습니다. 금값이 오르고요.
미 국책, 달러값이 오르고 엔화에도 모이고 그런데 이번에 좀 특이한 것이 암호화폐 중에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컸습니다. 그러니까 연초 이후에 비트코인은 가격 상승률이 거의 20%가 넘고 신종 코로나 발발 이후에는 10%가 넘거든요.
그러니까 신종 코로나 발발 이후에는 오히려 달러에 대한 수요보다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더 컸다라고 볼 수 있는 이게 특징적인 건데 왜 그랬을까 고민을 해 보면 이번에 신종 코로나의 문제는 중국에서 시작된 거 아니겠습니까?
이건 결국 세계 경제, 세계 무역에 미치는 거고 중국이 휘청대면 결과적으로 미국도 악영향을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돈들이 달러에도 갔지만 오히려 대항마라고 할 수 있는 금이라든가 비트코인 쪽으로 많이 향한 것이 아닌가, 이런 분석도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지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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