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경선지역 18곳 확정...내일 2차 컷오프 / YTN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경선지역, 다시 말해 현역 의원들이 '컷오프'되지 않고, 일단 살아남아 경선을 치르는 곳 일부를 먼저 발표했습니다. 애당초 오늘 공개될 예정이던 초·재선 현역 컷오프 대상은 내일(10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구를 포함한 경선지역 18곳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해당 현역 의원들은 '컷오프'라는 1차 관문을 통과해 2차 관문인 당내 경선전에 들어선 셈입니다. 현역 경선지역으로는 유대운 의원과 박용진 예비후보가 맞붙게 된 서울 강북구을, 은수미 의원과 안성욱 예비후보의 성남 중원, 이상직 의원, 최형재 예비후보의 전주시을, 강창일 의원과 박희수 예비후보의 제주시갑 등 10곳이 포함됐습니다. '비노 세작' 발언으로 당 윤리심판원 징계를 받은 부천 원미갑의 김경협 의원이나, 주승용-정청래 의원 간 '공갈 막말' 파문 당시 최고위에서 노래를 불러 부적절 논란을 일으킨 유승희 의원 등은 그대로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홍창선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 지금 말씀하신 그런 것을 집중토론 할 때에는 생각 다를 수가 있지 않습니까?] 당초 공천위는 박혜자 의원의 광주서갑, 이춘석 의원의 익산갑도 경선지역에 포함시켰지만, 익산갑의 경우 경쟁자인 한병도 전 의원을 국민의당 전정희 의원의 익산을에 투입하자는 의견이 나오며 확정이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예정됐던 초재선 의원 컷오프 지역 발표는 하루 연기됐습니다. 공천위 측은 정밀심사 작업이 조금 더 남았다고 해명했지만, 일각에서는 탈락 대상자에 대한 공천위와 일부 지도부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발표가 미뤄졌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특정 의원이 포함된 컷오프 예상 명단까지 돌면서 당내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안윤학[[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309175649014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