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법으로 속눈썹이나 문신 시술을 한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청소년들까지 유혹했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간단한 간판이 걸려 있는 오피스텔.
안에는 각종 시술 도구와 약품이 가득합니다.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속눈썹 문신 등 불법 시술을 하던 곳입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가 수능 직후 한 달 동안 부산지역에서 적발한 불법 시술 업소는 16곳.
대부분 단속을 피하려고 오피스텔이나 아파트에서 비밀리에 영업했고 일부 업소는 화장품 판매점으로 위장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주머니가 얇은 청소년까지 유혹했습니다.
하지만 의료행위에 해당하는 미용 시술을 그것도 불법으로 하면서 부작용에 대한 안내에는 인색했습니다.
[박재석 /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장 : (불법 시술은) 출혈, 피부염증 등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으므로 특별히 요금이 저렴하거나 인터넷에 광고가 많은 업소는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단속에서는 허위 과장 광고로 수강생을 모아 불법 시술을 가르친 업소도 함께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특사경이 압수한 국소마취제와 바늘 등을 넘겨받아 출처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겨울방학에서 새 학기로 이어지는 기간 동안 이런 불법 시술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YTN 김종호[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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