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BongJoonHo)·기생충(parasite) 일냈다…오스카 최고상 작품상 포함 4관왕 '쾌거'

[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2020 아카데미 시상식' 봉준호 감독이 세계 영화사에 한 획을 그었다. 10일(한국시각 기준) 미국 LA돌비극장에서 '제2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The Oscars 2020·92nd Academy Awards)'이 개최됐다. 이날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가 각본상을 받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아시아 영화 최초, 한국영화 101년 역사상 첫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한 봉 감독은 "시나리오를 쓴다는 것은 고독하고 외로운 작업"이라며 "한국에는 첫 오스카 트로피다. 언제나 많은 영감을 주는 아내와 대사를 멋지게 표현해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기생충'은 국제장편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감독상, 오스카 최고상인 작품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으며 4관왕에 올랐다.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비영어 영화로는 최초이며, 64년 만에 칸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들어 올린 작품이 됐다. 앞서 봉 감독의 '기생충'은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며 한국영화의 새 역사를 썼다. 국제 장편 영화상을 비롯해 작품상(주)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봉준호 감독), 감독상(봉준호), 각본상(봉준호·한진원), 편집상(양진모), 미술상(이하준·조원워) 등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제작자 곽신애 대표와 봉준호 감독,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등은 본식 전 함께 레드카펫에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기생충'은 지난 5월 제72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받은 황금종려상을 시작으로, 호주 시드니영화제 최고상, 스위스 로카르노영화제 액설런스 어워즈, 캐나다 캘거리영화제 관객상, 미국 판타스틱페스트 관객상, 독일 길드 필름프라이스 최우수국제장편영화상, 미국 할리우드 필름어워즈 할리우드 영화제작자상, 골드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제73회 영국아카데미상(BAFTA) 외국어영화상과 각본상 등을 수상했다. 영미권에서만 55개 시상식에서 124개 트로피를 거머쥐며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1929년부터 시작된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으로,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린다. [email protected] #봉준호 #기생충 #PARASITE #2020아카데미 #TheOscars2020 ▣ 스포츠서울 홈페이지 ◇ http://www.sportsseoul.com ▣ 연관채널안내 ◇ NAVER TV(Entertainment) : https://tv.naver.com/sportsseoul ◇ NAVER TV(Sports) : https://tv.naver.com/sportsseoul2 ◇ V LIVE : https://channels.vlive.tv/B5F927/home ◇ Facebook : https://www.facebook.com/sportsseoul1 ◇ Instagram : https://www.instagram.com/sportsseoul/ ▣ 영상 사용 및 제보 관련 문의 (스포츠서울 영상제작부)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