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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산업 생태계가
바뀌면서,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비중을 절반 줄이겠다고
선언하고 SK그룹도 사업 재편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중소 협력업체들이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비중을
절반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1967년 울산공장을 시작으로
52년간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세계 5위의 자동차 회사로
도약했지만, 이제 미래사업을
준비해야 한다는 겁니다.
(씽크) 정의선/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앞으로 미래에는 자동차 비중이 50% 될 것이고, 나머지 30%가 플라잉카, 그리고 20%는 로보틱스가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을 필두로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급선회했기 때문인데,
현대차는 벌써 중국의 2개 공장 가동을 멈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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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정유공장을 기반으로
성장한 SK그룹도 사업 재편에
들어갔습니다.
세계적으로 화석연료 비중이
줄면서 정유와 석유화학 분야
수익이 떨어진 게 배경인데,
계열사인 SKC는
화학 부문 일부를 매각하는 대신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 업체
인수에 나섰습니다.
브릿지: 문제는 지난 50여년간 3대 주력산업에 맞춰 성장한 울산의 협력사들은 존폐 위기를
맞는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패러다임이
바뀌어도 제조라는 공통분모가
있는 만큼, 어렵지만 바늘구멍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조형제/울산대 교수(전화) "(협력사가) 갖고 있던 경쟁력을 극대화해서 최대한 활용하면서, 미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위기의식을 갖고 그것을 위한 연구개발을 해야.."
각자도생의 무한 경쟁시대,
공생관계인 대기업과 행정기관도
지역 기업의 생존을 위한 변신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