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amuel 15:19-22
어찌하여 왕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고
탈취하기에만 급하여 여호와의 악하게 여기시는 것을
행하였나이까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나는 실로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여 여호와께서 보내신 길로 가서 아말렉왕
아각을 끌어 왔고 아말렉 사람을 진멸하였으나 다만
백성이 그 마땅히 멸할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길갈에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고 양과 소를 취하였나이다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사울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아말렉의 왕과 사람들 가축들 모두를 죽이지 않고
몇몇은 살려 두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가 말하듯이
하나님께 제사 드리려고 남겨 놓았다고 합니다.
이런 사울에게 사무엘은 극도로 노하고 순종이 제사 보다 낫다는 말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그로부터 떠났다고 말합니다.
우리 삶에서도 가만히 살펴보면 제사드리기 위하여 불순종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어떤 사업가는 교회에 건축헌금을 하겠다고 하면서 큰 비즈니스를 무리하게 하면서
자녀들은 이곳 저곳에 방치하면서 하나님께서 지켜 주신다 하면서 그 비즈니스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또한 더욱 더 아이러니 한 것은 주일에도 가게문을 열어 장사를 하고 있다는 것,
왜냐하면 주일에 올리는 매출이 어마 어마 하기에 주일에도 문을 열어 하루라도 빨리 돈을 벌어서
교회에 건축헌금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면서...
글쎄요, 이렇게 비즈니스를 하시는 분이 사울의 이 말씀을 어떻게 받아 들이실까요?
순종이 제사 보다 낫다!
우리 삶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말하면서도 사실은 내 욕심을 이루려고 하는 경우가 많이 있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제사, 종교행위가 아니라 순종입니다.
순종이라 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곧, 우리들의 삶에서 우리들의 욕심이 이루어지며, 우리 존재의 가치를 느끼기 보다,
하나님께서는 오직 이 세상에 하나님 한분, 하나님의 이름, 예수 그리스도만 존재하기를 원하십니다.
칭찬 받아야 할 것은 또 만족될 것은 내 자신, 우리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과 은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