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외할머니가 주신 용돈으로 사 온 과자. 스페인 동네 친구들에게 주려고 맞춰 사 왔는데 그냥 다 먹게 생겼어요. 새로 입학한 아이가 4명이나 더 돼서 과자를 다 나눠줄 수 없어 말입니다. 대신, 스페인 마을 친구들한테는 스페인 과자를 많이 선사해야겠어요.
한국에서 신쫄이라는 과자를 사왔어요. 쫀드기과 같은데 더 부드럽고 신 맛이 나는 과자였어요. 오랜만에 쪼드기 느낌의 과자를 먹어 큰 향수가 나더라고요. 우리 쌍둥이들은 어떤 느낌을 마음에 담아둘까요?
사실, 사 온 한국 과자가 별로 없어 다음 기회에 더 많이 사야겠다고 생각했네요. ^^
한국-스페인의 우리 가족은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데요, 동네 초등학교에서는 지금 13명의 아이들이 재학중이랍니다. 산들무지개의 블로그나 책을 읽으시면 서정적인 이곳의 자연친화적 생활 모습을 느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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