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새해 달라지는 서울교육/티브로드

올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등 지필 시험을 치르지 않습니다. 대신 진로직업이나 학교 현장체험 학습 등을 하는 자유학년제가 모든 중학교에서 시행됩니다. 이는 교과성취도 산출 없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평가를 하도록 교육청이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현장싱크- 조희연 / 서울시교육감 (자유학년제를 보면 공부 안 하는 학년처럼 생각하고 학원 가는 사교육 마케팅도 있지만 진정으로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이 일어나고 그것들을 평가하는 과정 중심 평 가가 정착하도록...) 인헌고 사태를 계기로 사회현안 논쟁을 독서토론 수업으로 활성화하는 방안도 내놨습니다. 학생들이 사회현안에 대해 관심 갖고 토론을 통해 사고하는 능력을 키우는 정책입니다. 혁신교육 2.0 시대를 선포한 조희연 교육감은 올해를 인공지능 원년으로 정하고 학교 현장에 AI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초등학교 6곳을 인공지능 선도학교로 지정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원합니다. 메이커교육 5개년 계획에 따라 코딩교육과 실험 등 첨단기기를 이용한 창작교육을 학교에서 실시하고, 초,중학교에 전문교사 1명이 근무하도록 인공지능 전문교사 800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현장싱크- 조희연 / 서울교육감 (특성화고의 인공지능 교육 강화에 준하는 수준에서 일반학교에서 (인공지능) 교육 강화를 준비하고 있고요. 10개 대학에서 인공지능 관련 대학원 석사과정 만들고 그곳 에 위탁하는 과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혁신교육 기조를 바탕으로 자치구 단위에서 마을과 학교가 연계한 마을교육도 달라집니다. 올해부터 초등학교 3학년 사회 교과서를 마을 사람들과 만들어 배우는 마을 협력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이 밖에도 돌봄서비스 확대와 초등학교 3학년 중학교 1학년 기초한력 진단 등 공교육 지원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강혜진입니다. (촬영/편집-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