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악합주 영산회상 중광지곡 중 타령, 군악 연주_예당악회

조선 후기 선비들의 교양음악으로 연주되던 풍류음악 가운데 대표적인 곡으로 현악영산회상(絃樂靈山會相)ㆍ평조회상(平調會相)ㆍ관악영산회상(管樂靈山會相) 등 세 갈래의 악곡이 있다. 첫 번째는 현악영산회상이다. 중광지곡 또는 거문고회상 이라고도 불리며 (상령산· 중령산·세령산·가락덜이·상현도드리·하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의 총 9곡의 현악중심의 음악으로 이루어져 있다. 두 번째는 평조회상이다. 유초신지곡 이라고도 불리며 현악영산회상을 4도 내려서 연주한 것이다. (상령산·중령산·세령산·가락덜이·상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의 총 8곡으로 구성되어 있고 향피리 중심의 음악이다. 세 번째는 관악영산회상이다. 표정만방지곡 이라 불리며 (상령산·중령산· 세령산·가락덜이·상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의 총 8곡으로 구성되어 있고 관악 중심의 곡이다. 영산회상의 중광지곡 중 8번째 곡인 타령과 9번째 곡인 군악을 세악편성으로 연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