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652회) 방영일 : 2011-07-21
산속 야생 할머니 [경상북도 포항시]
인적이 끊긴 으스스한 깊은 산 속, 30년째 홀로 살고 있는 백발의 할머니가 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폐가에서 자급자족하며, 과거에서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할머니의 사연은?
경상북도 포항에 위치한 어느 깊은 산속의 폐가, 이곳에 사람이 사는 것 같다는 제보가 도착했다.
제보의 내용은 사실일까... 휴대폰도 터지지 않는 산 속, 인적이 끊긴 고립된 지역에 위치한 문제의 집!
그런데, 그 집안엔 정말 한 할머니가 계셨다.
백발을 길게 늘어뜨린 채, 야생과 다름없는 모습을 하고 있는 할머니..
첫 대면 당시, 제작진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지 않을 수 없었는데..
모든 것을 자급자족해야 하고,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아 밤이 되면 작은 촛불에 의존해야 하는 생활...
그런데도 이곳에서 30년 째 홀로 살고 있다는 할머니!
시간이 1960년대에서 그대로 멈춰버린 듯한 할머니는 카메라와 텐트, 라면 등
제작진의 물품을 오히려 낯설게 바라보셨는데..
문명을 등진 채 야생에서 홀로 살아가는 할머니의 일상을 [순간포착]에서 함께 한다.
[추가 정보]
- 주인공은 깊은 산 속에서 홀로 자급자족하며 생활하는 진해숙(77세) 할머니!
- 왜 이곳에 들어와 살게 됐는지에 대해선, 정확히 밝힐 수 없음.
(팩트는 '신의 계시'를 받았다는 할머니의 믿음 때문이나, 야생 생활에 완전히 적응되면서,
고립생활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산 속에 있으리라고 생각도 못한 넓은 밭이 있고, 그 밭을 일궈 식량문제를 해결.
- 산 속에 있는 여러 가지 동, 식물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그들과 친구삼아 지내고 계심.
- 가끔씩 등산객이나, 찾아오는 사람들이 쌀 같은 식료품, 생필품을 전달해 주기도 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산속 야생 할머니(65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