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피겨 챔피언인 유영 선수가 내일(4일)부터 사흘간 아이스쇼에서 팬들을 만납니다.
공연을 앞둔 유영은 떨리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연습 현장에 조은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김연아보다 이른, 만 11살의 나이에 국내 빙판을 평정한 '피겨 샛별' 유영.
이 무서운 초등학생이 아이스쇼 나들이에 나섭니다.
날씬한 스케이터 사이에서도 한눈에 띌 정도로 아직은 작고 여린 몸집.
하지만 경쾌한 리듬에 몸을 흔드는 모습은 아이스쇼가 익숙한 선수들 못지않게 발랄합니다.
유영이 경기가 아닌 공연을 하는 건 처음, 두근거림은 하늘을 찌릅니다.
[유 영 / 피겨 국가대표 : 아이스쇼를 하는 게 처음인데 좋은 경험인 것 같고요. 최선을 다해서 보여드릴 테니까 팬들도 저 (공연)할 때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국제대회 시상대를 주름잡는 선수들도 '포스트 김연아'의 당찬 모습에 찬사 일색입니다.
[애슐리 와그너 / 피겨 선수·미국 : 비디오로 유영의 경기를 봤는데 너무 어려서 (평창) 올림픽 못 나온다면서요. 정말 다행이에요.]
[데니스 텐 / 피겨 선수·카자흐스탄 : 어린 선수들을 보니 한국 피겨의 미래가 밝은 것 같아요. 아이스쇼에서 미래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함께 만나보세요.]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또래는 물론, 유명한 외국 선수와 기분전환에 나섰지만, 유영은 착실하게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 영 / 피겨 국가대표 : 점프 질이나 스텝, 스핀, 예술성을 더 많이 연습하고 있고요. 새 프로그램도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한 박자씩 빠르게 알찬 경험을 하고 있는 유영은 현충일까지 사흘간 목동링크에서 팬들을 만납니다.
YTN 조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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