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디자인 핸드메이드

[아나운서] 요즘 핸드메이드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흔하지 않은 나만의 디자인을 만들 수 있다는 것과 친환경적으로 제작되는 것이 매력인데요. 다양한 핸드메이드 작품들을 보고 직접 체험하는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손으로 직접 만드는 제품을 핸드메이드라고 합니다. 이 제품은 실과 바늘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실용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갖춘 핸드메이드는 내가 만든, 세상에 하나 뿐인 제품이라 그 특별함이 더합니다. [인터뷰 - 송호현 작가 / 핸드메이드업체] ~실과 바늘이라는 간단한 도구만으로도 인테리어 소품, 각종 인형, 장신구, 캐릭터 상품까지도 가능하고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예술작품에서 생활용품과 인테리어 소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핸드메이드 붐이 일고 있습니다. 이와 발맞춰 지난 27일 코엑스에서 '2012 핸드메이드 코리아페어'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관계자나 유명인사들이 아닌 일반 대중들에게 포커스를 맞춘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 김유라 / 핸드메이드코리아페어 공동주최사] ~대중들이 아티스트 상품이라고 해서 어렵거나 만지지 못하거나 이런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소비가 되어 질 수 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부분들에...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라이브 페인팅 존에서는 작가들이 직접 그림 그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현장에서 작품 제작을 직접 시현하며 대중들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인터뷰 - 정새미 / 관람객]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많은 아이템들이나 그런 것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고요, 많은 분들이 오셔서 더 체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까지 한국에서 핸드메이드 시장은 규모가 크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 세상 단 하나뿐인 작품이라는 점과 친환경 제작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것이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앞으로 핸드메이드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꾸준히 늘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관심들이 한국 핸드메이드 산업시장이 발전하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산업뉴스 이수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