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방송‧미래TV]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7일 “새누리당이 천문학적 혈세를 낭비한 이명박 정권의 해외자원외교를 비호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으면서 해외자원외교 국조특위에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증인 출석을 재차 요구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새정치연합 의원들과 개최한 ‘국부유출, 혈세낭비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MB 증인출석 촉구대회’에서 “무엇이 두려워 그리도 감추려고 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감사원 발표를 근거로 MB정부 시절 해외자원외교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대 규모의 예산 낭비, 혈세 탕진 권력형 비리”라고 규정하면서 “새누리당이 할 일은 방패막이가 아니라 진상을 밝혀 관련자를 일벌백계 하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명박 등 비리 의혹 핵심 5인방에 대한 증인 채택 거부는 국민을 안중에 두지 않는 무책임한 처사”라면서 “”새누리당은 오늘 중으로 반드시 답해 국민의 뜻을 받을지 국민혈세를 낭비한 이명박 등 핵심 5인방 비호에 나설지 택해야 한다”고 여당을 몰아붙였다.
이어 자원외교특위 위원장인 노영민 의원은 “부실덩어리 해외자원개발 현장에 대해 국민들에게 의혹과 진상을 명확하게 안 밝히면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다”면서 “이명박 외에 누가 이거 알겠나. 떳떳하게 나와 국민들에게 진상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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