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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구팀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면역요법으로 치료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연구팀은 난치성 백혈병 환자에게 가족으로부터 채취한 면역세포인 'NK 세포'를 활성화시켜 주입하는 방법으로 치료에 성공했습니다.
연구팀은 재발하거나 처음부터 치료가 듣지 않았던 환자 9명에게 이 면역요법을 시행한 결과 이 중 4명은 혈액과 골수 내에 있는 백혈병 세포가 6개월간 완전히 사라졌고, 1명도 백혈병 세포 일부가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환자 4명에게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소규모 임상시험이지만 참가 환자의 50%에서 효과가 나타난 것은 주목할 만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급성골수성 백혈병의 항암 화학요법은 치료 성공률이 30% 미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s_hcd=&key=201609221551065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