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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때려주세요"...체벌카페의 변질
학교 체벌이 사라진 뒤. 초중고생들이 스스로를 체벌하기 시작했다. 카페를 만들어 "나를 때려줄 사람 찾아요, 맞을 사람 찾아요"와 같은 글들을 서슴지 않고 올리고 있다.
또래끼리, 혹은 선생님이 아닌 다른 어른에게 아이들은 체벌을 해주길 원하고 있다. 이들을 연결해주는 곳은 이른바 '체벌카페'.
원래 체벌카페는 성적을 올리고 나태한 자신을 바로잡기 위한 아이들의 순수한 의도로 만들어진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던 체벌카페는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더불어 성인들이 가입을 하게 되면서 그 취지에서 점점 변질되기 시작했다.
결국 체벌카페에서 만난 40대 남자가 여중생을 체벌한데 이어 성폭행하는 사건까지 일어나게 됐다. 이후 대부분의 체벌카페는 종적을 감추었다.
하지만! 지금도 체벌카페는 존재하고 있다.
체벌소설과 체벌경험담이란 확대 키워드를 가진 채 더 은밀하고 더 위험한 곳에서 뿌리깊이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시사기획 맥' 취재 결과 체벌카페가 빠른 속도로 변질되고 있었다. 대부분의 체벌카페는 변태성욕자들의 세상이나 다름없었다. 이들이 어른, 청소년, 할 것 없이 체벌을 빙자해 변태적 성욕을 채우고 있었다.
이들은 접촉하면서부터 나이, 성별을 가리지 않고 음담패설과 변태적인 행위들을 쏟아낸다. 물론 같은 성향의 성인들끼리는 문제가 될게 없다.
문제는 이들과 연결된 미성년자, 우리 아이들은 폭력과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 자칫 그릇된 쾌감과 폭력성을 가지게 될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범죄로 발전하기 전엔 이런 아이들을 미리 보호 할 수 있는 방법조차 없는 실정이다. 우리 아이들을 올바른 의식으로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시사기획 맥에서 알아본다.